온라인 산악카페 모임서 '경기지역 6명' 확진 판정
2020.09.07 17:16
수정 : 2020.09.07 17:16기사원문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회원 1명과 군포·과천·안양 거주하는 회원 6명 등 모두 7명이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확진자는 과천 19번, 군포 141∼143번, 안양 153번·158번 환자 등이다.
이들은 지난 8월 29일과 30일 안양시에 있는 삼성산을 등반한 뒤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 19번, 군포 141∼143번, 안양 158번 등 지인 5명은 지난 1일 군포시 중심상가의 식당에서 함께 식사한 뒤 모두 확진판정을 받았다.
과천 19번이 5일 가장 먼저 확진됐고, 군포 141∼142번, 안양 158번이 6일, 군포 143번이 7일 잇달아 확진됐다.
또 역학조사 과정에서 산행을 함께 한 서울 은평구 시민 1명(은평구 195번)이 이들에 앞선 지난 3일 확진됐고, 이 확진자와 접촉한 안양 시민 1명(안양 153번)이 4일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 산악카페 관련 확진자는 서울 1명, 경기 6명 등 최소 총 7명으로 파악된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현재 군포·과천·안양시 방역당국은 합동으로 카페 회원 명단을 확보해 당시 산행자를 추적하고 있지만, 카페가 닉네임으로만 운영돼 회원들끼리 실명과 연락처를 서로 모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카페는 산행 공지가 올라오면 회원들이 각자 등반할 산으로 개별적으로 이동해 모인 뒤 등반을 함께 한 뒤 상황에 따라 식사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