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아파트 덮친 산사태...아찔한 현장영상 보니
2020.09.07 17:14
수정 : 2020.09.07 17:27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김연수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남 거제시 문동동의 한 아파트 절개지가 무너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7일 오전 7시 6개동 460여 가구 아파트 단지 앞 절개지 산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절개지 아래 주차돼 있던 차량 5~6대가 토사에 덮이고 주민 6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거제시에는 6일 밤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189㎜의 비가 퍼부었다. 거제시 등은 이번 사고가 연이은 태풍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거제시는 포클레인, 덤프트럭 등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응급복구를 어느 정도 마무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