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선착순 계약… '줍줍' 경쟁 치열할 듯
2020.09.07 17:54
수정 : 2020.09.07 17:54기사원문
롯데건설은 7일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의 부적격 당첨 등으로 발생한 잔여세대 일부를 선착순 계약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4대 1, 최고 2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번 선착순 계약은 거주지역에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마음에 드는 잔여세대의 동·호수를 계약할 수 있다.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로 진행되며, 계약금(분양가의 10%) 완납 시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는 비규제 지역인 강원도 속초시에 공급되는 단지로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다. 무주택 세대에게는 주택담보대출(LTV) 70%, 1주택 이상 보유 세대에게는 60%가 적용된다. 또 지난 7월 28일 개정된 지방세법 개정안에 따라 2주택까지 기존 취득세율(1~3%)도 적용 받는다.
롯데건설 분양관계자는 "이번 선착순 계약은 부적격 당첨 등으로 인한 잔여세대 일부가 나온 만큼 청약 미당첨자 또는 청약 접수를 못했던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청약통장 사용없이 만 19세 이상 누구나 계약에 나설 수 있고, 특히 기존주택 당첨여부 및 주택 소유여부, 재당첨 제한 없이 전국의 수요자들 또한 계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