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영향 벗어났지만..강원·경북 '강풍' 계속
2020.09.08 08:38
수정 : 2020.09.08 10:09기사원문
기상청은 이날까지 해안지역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산지에는 시속 50~70㎞(초속 14~20m)의 강한 바람이 분다고 전망했다.
동해상에도 시속 70~110㎞(초속 20~30m)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4.0~10.0m로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에는 이날까지 만조시 바닷물의 높은 물결로 인해 폭풍해일이 발생할 것"이라며 "바닷물이 해안으로 유입돼 시설물 파손과 침수피해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내리던 비는 이날 오전 9시~오후 3시 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전라도는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 5~40㎜, 강원 영동과 경상도 5㎜ 내외다.
대부분 지역이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가량 오르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