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과 스캔들·'100억 자산가'설에 입연 곽진영 "친구 사이…1년에 10억 벌어"
2020.09.08 11:03
수정 : 2020.09.09 08:19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과거 MBC 인기드라마인 '서울의 달'에 출연하며 종말이역을 맡아 큰 인기를 모았던 곽진영이 '100억대 자산가'설과 배우 이병과의 열애설에 대해 모두 해명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곽진영은 자신의 인생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선 고향 여수로 내려가 김치 사업 CEO로 변신한 곽진영의 모습이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공장에서 직접 김치를 버무리는 모습을 공개하며 "거짓말이 아니고 너무 힘들다. 남들은 이 과정을 전부 기계로 하는 줄 알고 있는데, 실상은 전부다 손으로 치대는 것이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2011년부터 김치 사업가로 매진 중인 곽진영은 '100억 대 자산가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곽진영은 "처음 시작한 해부터 잘됐다. LA와 뉴욕 한인 마트에 수출을 했다"며 "홈쇼핑을 한 8년 하다 보니 그만큼 매출이 있었지만 반면에 그때는 직원들이 많아 나가는 지출도 많았다"고 밝혔다.
또 세간을 뜨겁게 달군 100억 매출설에 대해 "나는 100억원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1년에 한 10억 정도 벌었는데, 어느 날 보니 그 금액이 100억원으로 뛰어서 소문이 돌고 있었다"며 "나는 100억원까지 번 적은 없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동료배우 이병헌과의 과거 스캔들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곽진영은 "예전 삐삐시절 내가 여수에 있으면 이병헌이 자주 전화를 했었다"라고 단순한 친구 사이였다고 말했다.
또 곽진영은 "이병헌과는 같은 기수였다. 이병헌은 KBS 공채 14기 출신이었고, 나는 MBC 공채 20기였다"며 "표지모델을 함께 해서 화보 등을 같이 찍었고, 나이도 동갑이었기에 그러한 계기들로 친구처럼 지냈다"고 밝혔다.
그는 "병헌이가 가끔 내게 'CF 찍을 때 얼마 정도 금액을 받냐' 는 질문 등 이러쿵저러쿵 대화를 나누는 친구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가 연인 사이 였다면 서로의 집을 왕래하기도 했겠죠" 라고 되물으며 "그 친구가 우리 집에 놀러오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나는 이병헌의 집을 가본 적이 한번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날 보니 '곽진영, 이병헌 연인 사이 파문' 이라는 기사가 났고, '곽진영 생일파티 파문'이라고해서 관련 기사들이 계속 나왔다"면서 "당시 '이건 뭐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곽진영은 "당시 장동건씨도 왔었고, 박세준 오빠도 이병헌도 왔는데, 그 기사가 계속해서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