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출신 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으로
2020.09.08 13:41
수정 : 2020.09.08 13: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8일 현대자동차에서 사내벤처를 이끌던 최항집 센터장( 사진)을 새로 임명했다.
최 센터장은 고려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뒤 현대자동차에 연구원으로 입사, 22년간 근속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현대자동차 사내벤처 프로그램 담당,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 및 스타트업 투자, 사내벤처 CEO 등이 있으며, 현대자동차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제로원’의 센터장도 역임했다.
최 신임 센터장은 “코로나19로 모두들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그동안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한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앞으로는 리서치 영역을 강화하여 스타트업 친화적인 정책이 입안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4년, 당시 미래창조과학부와 네이버, 카카오 등 IT 기업들이 함께 출범시켰던 스타트업 민간 지원 기구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연간 80여 회의 스타트업 관련 행사를 주최하며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