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들어와" 윤영찬 논란에 드라마 '검블유' 소환

      2020.09.09 08:02   수정 : 2020.09.09 08: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tvN의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검블유)가 갑자기 소환됐다. 네이버 부사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카카오의 포털 뉴스 편집에 불만을 드러내는 논란이 불거지면서다.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 의원이 누군가에게 텔레그램 앱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된 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에는 윤 의원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발언 기사가 걸린 포털사이트 다음(Daum) 모바일 메인 화면을 캡처해 보내자 상대방이 "주호영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네요"라고 반응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방영된 드라마 검블유에서도 윤 의원이 지적했던 상황과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


바로 포털이 실시간 검색어 조작 논란에 휩싸인 장면이다.

드라마 검블유에서 가상 포털 회사 '유니콘'의 실검 조작 논란 때문에 국회 청문회까지 열렸다.

포털 사이트 유니콘의 서비스 전략 본부장인 배타미(임수정 분)는 청문회에 출석했다.

배타미는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실검(실시간 검색어) 조작'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배타미는 "저희 유니콘은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합니다"고 답해 당시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드라마 검블유에는 임수정을 비롯해 이다희 등이 출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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