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다큐, 넷플릭스서 10월 단독 공개
2020.09.09 09:16
수정 : 2020.09.09 09: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블랙핑크가 넷플릭스 최초의 K팝 다큐멘터리 주인공이 됐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블랙핑크: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가 오는 10월 14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다.
블랙핑크가 2016년 데뷔 이래 숨가쁘게 달려온 4년의 시간을 담았다.
'블랙핑크:세상을 밝혀라'는 ‘소금. 산. 지방. 불’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를 선보였던 캐롤라인 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서 감독은 블랙핑크 멤버들과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이들의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순간들을 포착했다는 후문이다.
블랙핑크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전 세계 블링크(팬덤)와 나누는 것이 기대된다"며 "이번 작품이 시청자분들께 기쁨을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넷플릭스의 아담 델 데오 다큐멘터리 VP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인 블랙핑크와 일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라며 “블랙핑크 팬들과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 그들의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올해 연이은 신곡 발표로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키웠다. 지난 5월,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로 컴백 시동을 건 후 자신들의 첫 정규앨범 선공개 타이틀 'How You Like That'과 'Ice Cream'을 연속 히트시키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 'Ice Cream'은 미국 빌보드가 8일(현지시간) 예고한 이번 주 '핫100' 차트에 13위로 첫 진입,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했다. 또 유튜브 뮤직 글로벌 톱100 차트서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달성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2일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 앨범 ‘THE ALBUM’을 발매한다. 이 앨범은 지난달 28일 예약 판매가 시작된지 6일 만에 선주문량 80만 장을 넘어서는 인기를 끌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