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하반기 아르바이트 대학생 모집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계양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학기 중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모집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학기 중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은 하계.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와는 별도로 인천시에서는 처음으로 2019년에 계양구가 도입하여 현재도 계양구만 운영하고 있다.

공직 체험의 기회 제공 목적 외에도 학기 중 등록금 마련의 어려움이 있을 대학생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존 방학(동계·하계) 아르바이트 모집과는 다르게 학기 중에는 종일제 및 시간제까지 운영(오전·오후, 1일 3시간)함으로써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지역 내 대학생들로부터 매번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르바이트 신청·접수는 계양구청 홈페이지에서 오는 14∼18일까지 가능하며,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10월, 11월 중 1기와 2기로 나누어 17일간 행정 업무 체험을 하게 된다.

계양구는 그간 지속적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확대해 올해 연간 총 263명을 모집하게 됐다.

계양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학생들의 구정 참여와 소득활동 기회를 위해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증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