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윗집男…나체로 몰래 침입해 맥주 훔쳐먹고 음란행위
2020.09.10 07:24
수정 : 2020.09.10 09:23기사원문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의 한 원룸에서 나체상태로 활보하고 무단으로 이웃집에 칩임해 음란행위를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주거침입, 절도, 공연음란 등의 혐의로 A씨(20대)를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월 말부터 9월초 사이 A씨는 나체상태로 자신이 거주하던 남구의 한 원룸 1층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층 원룸 거주자인 남성 B씨가 외출한 사이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냉장고에 있던 캔맥주를 마시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도 받는다.
A씨가 건물 내외부를 돌아다니며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내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현재 A씨는 건물 관리인의 요청으로 이사를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수법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