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2% vs 이낙연 21%…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오차범위 접전

      2020.09.11 11:07   수정 : 2020.09.11 14: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차기 여권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차범위 안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누르고, 지지율 1위에 올랐다는 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 지사가 22%, 이 대표는 21%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한 달전과 비교해 이 지사는 3%포인트 상승했고, 이 대표는 4%포인트 올랐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40%를 기록, 이 지사(28%)를 크게 앞섰다. 당내 경선에서 이 대표가 여전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셈이다.


야권 주자로 분류되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홍준표 무소속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모두 3%의 지지율에 그쳤다. '무당층'은 43%에 달했다.

여전히 정권교체보다는 정권을 지지하는 응답자도 많았다. 2022년 대선에서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7%로, 야당 후보 당선을 지지하는 응답(39%)보다 많았다.
한 달 전 조사 당시 여당 41%, 야당 45%로, 야당이 우세한 결과가 다시 뒤집어진 것이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3.1%포인트에 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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