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영구, 직접 지역특산물 홍보·판매 나서 “막힌 판로 뚫어 농어민 돕자”
2020.09.11 11:44
수정 : 2020.09.11 11: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조영구씨가 신종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개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 돕기에 나선다.
미어커머스 ㈜티비에프씨코퍼레이션은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맞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조영구 마켓’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매년 개최되던 지역 특산물축제 등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농ㆍ어업ㆍ축산업인들의 판로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마켓을 마련했다.
조영구씨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지역장터의 개념인 ‘조영구 마켓’을 열어 전국 각지의 우수 특산물을 알리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까지 직접 한다.
이번 마켓에는 MBC ‘놀면뭐하니’, ‘마리텔’, KBS ‘아침마당’ 등에 출연해 노래강사로 활약한 박미현 교수, MBC ‘놀면뭐하니?’에서 유산슬과 함께 휴게소 합동 공연을 펼친 트로트 가수 이병철이 도우미로 힘을 보탠다.
‘조영구 마켓’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 채널’을 통해 첫방송으로 부산 지역 명물인 ‘덕화명란’을 소개할 예정이다.
티비에프씨코퍼레이션은 ‘조영구마켓’을 통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특산물을 홍보해 농수축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ㆍ어업ㆍ축산업인의 근심을 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조영구씨는 “최근 MBC ‘가요베스트’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전국을 순회하며 농어민 분들을 직접 접할 기회가 많았다”며 “그 분들의 고충을 들으며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번 마켓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