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500인 원탁토론회 온라인투표 14일개시

      2020.09.13 11:09   수정 : 2020.09.13 11: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2020년 500인 원탁토론회 온라인 투표’를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내년 시민참여예산 100억원을 편성하는데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김연송 정책기획과장은 13일 “원탁토론회 온라인 투표에 시민 참여와 관심이 무척 필요하다.

그래야 시민이 원하는 곳에 100억원 시민참여예산이 쓰일 수 있고, 선택과 집중도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원탁토론회 온라인 투표는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시청 누리집에 들어가 ‘2021년 광명시민에 꼭 필요한 사업’을 10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500인 원탁토론회 참가를 신청했던 시민은 문자로도 투표가 가능하다.

광명시는 8월29일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시청-도서관-평생학습원 등에서 소그룹 다원생중계 방식으로 동시 진행하려 했다. 시민 합의를 통해 2021년 시민참여예산 100억원이 투입될 역점사업 우선순위를 확정하기 위해서다.


특히 광명시 소속 위원회(주민참여예산위원회, 일자리위원회, 시민참여커뮤니티, 주민자치위원회 등)는 7월14일부터 8월14일까지 사전 토론회를 통해 500인 원탁토론회에 상정할 8개 분야 63건의 시민제안을 발굴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자 광명시는 사회적 거리주기를 준수하고자 원탁토론회를 취소했다. 대신 이번에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한편 광명시는 사전토론회에서 도출된 시민제안을 온라인 투표에 붙여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부서별 검토과정을 거쳐 내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