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왓챠‧마켓컬리 CEO가 창업 노하우 알려준다
2020.09.14 09:01
수정 : 2020.09.14 09:01기사원문
패스트벤처스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텍스트북(Textbook)’을 론칭한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들의 반복되는 시행착오로 인한 기회비용을 줄이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질적 교육’을 지향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문화와 닮았다. 즉 성공한 선배 창업자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창업자들에게 공유하는 실리콘밸리에서 형성된 독특한 문화다.
패스트벤처스는 실리콘밸리의 ‘페이 잇 포워드’ 문화가 한국에도 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텍스트북은 10주 과정으로 이뤄진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의 의미 △사업아이디어 평가 △MVP(최소기능제품)와 PMF(시장적합성) △초기사용자 확보 △비즈니스모델(BM) △핵심성과지표(KPI) △유닛 이코노믹스 △데이터 분석 도구인 퍼널 분석 및 코호트 관리 △피벗(사업전환) 노하우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으로 구성됐다.
또 교육 영상 콘텐츠를 바탕으로 패스트벤처스 팀의 온라인 코칭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박지웅 패스트벤처스 대표는 “대다수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은 첫 경험이기에, 먼저 창업을 했던 이들이 가진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반복되는 시행착오를 줄임으로써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본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하고 선뜻 참여해준 창업자 16명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예비창업자는 14일부터 패스트벤처스 홈페이지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