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안주원, ABT 수석 무용수 됐다

      2020.09.14 09:31   수정 : 2020.09.14 09: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활동 중인 발레리노 안주원(27)이 아메리칸 발레시어터(ABT)의 수석 무용수로 승급했다.

14일 ABT 홈페이지에 따르면 안주원은 솔리스트에서 수석 무용수로 승급했다. 우리나라 남자 무용수가 ABT 수석 무용수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주원은 선화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를 나온 뒤 2013년 제13회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시니어부문 금상과 파드되부문 동상을 받고 2014년 ABT에 합류했다.
이후 2019년 9월 솔리스트로 승급했다가 1년 만에 수석 무용수가 됐다.
여자 무용수로는 서희가 2012년부터 이 발레단에서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다.


1939년 미국 뉴욕에서 창단된 ABT는 러시아 마린스키,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영국 로열발레단 등과 함께 세계 정상급 발레단 중 하나로 손꼽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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