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유럽 8개국 구글플레이 매출 1위 등극

      2020.09.14 11:18   수정 : 2020.09.14 11: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처음부터 글로벌을 겨냥한 모바일 영상 메신저 ‘아자르’가 중동, 인도에 이어 유럽 이용자도 사로잡았다.

하이퍼커넥트는 아자르가 독일, 프랑스 등 유럽 8개국에서 구글플레이 비게임앱 커뮤니케이션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바일 앱 분석기관 앱애니에 따르면 아자르는 지난달 말 독일, 영국, 프랑스,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8개 국가에서 비게임앱 커뮤니케이션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아자르는 유럽 기준 구글플레이 비게임앱 전체 매출 순위에서 틴더, 넷플릭스, 유튜브 뒤를 이어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아자르 성공 비결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꼽힌다.


이를 위해 하이퍼커넥트는 직원 20%를 외국인으로 채용했다. 하이퍼커넥트에 근무하는 외국인 출신 국가는 프랑스, 체코 등 20개국에 달한다.

하이퍼커텍트는 또 독일, 터키 등 총 8개 국가에 현지 법인과 사무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아자르는 프랑스 국가대표 겸 파리 생제르망 소속 프레스넬 킴펨베 선수가 지난달 출연한 유튜브 광고를 제작해 공개하는 등 현지문화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하이퍼커넥트가 보유한 영상 통신과 AI 등 혁신 기술도 아자르의 글로벌 인기를 현실화시킨 동력으로 분석된다.

아자르는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은 국가나 저사양 휴대폰 등 다양한 통신 환경에서도 세계 최초로 웹RTC 기술을 모바일에 상용화, 안정적인 고품질 영상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도 지원해 언어 장벽을 낮췄다.


김정훈 하이퍼커넥트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아자르는 ‘글로벌 연결’로 나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과 소통해 외로움을 넘어서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 각국 이용자를 초연결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끊임없는 기술 투자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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