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SNS 인기 레시피 제품화

      2020.09.14 18:09   수정 : 2020.09.14 18: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식음료업계가 SNS에서 화제가 됐던 레시피를 실제 제품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재료를 구매해 직접 제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쟈뎅은 최근 프리미엄 블렌딩 티 아워티의 신제품으로 '레몬 그린티'를 출시했다.

레몬과 그해 처음 딴 국내산 녹찻잎을 이용해 신선하고 상큼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이 제품은 녹차 티백 1개, 설탕 반 티스푼, 레몬즙 2큰술을 섞어 완성되는 '아이돌 물' 레시피를 그대로 반영해 편의성을 높였다.


회사 측은 "아이돌 물은 많은 걸그룹 멤버들이 부기 빼는 차로 TV와 온라인에서 언급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쟈뎅 '아워티 레몬 그린티'는 이 레시피를 그대로 반영해 재료를 따로 구매하거나 용량에 맞춰 만들지 않아도 간편하게 아이돌 물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푸드는 헐리우드 스타의 몸매관리 비법으로 유명세를 얻었던 ABC주스를 내놨다. '100% 유기농 야채농장 ABC주스'가 그 주인공으로, 사과와 비트, 당근을 1대 0.3대 1의 비율로 담았다. 100% 유기농 원료 사용, 무설탕, 인공첨가물 무첨가,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해 신뢰도를 높였다. 기존의 레시피에 상큼한 맛과 향을 제공하는 레몬을 소량 첨가해 흡수율 높였다.

이밖에 투썸플레이스는 이달 새로운 브런치 메뉴 '크로플'을 출시했다. 크로플은 크로와상 생지를 와플 팬에 눌러 만드는 빵이다.
와플기계의 새로운 활용법으로 SNS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투썸플레이스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메이플 시럽을 곁들인 아이스크림 크로플과 콜비잭 치즈가 듬뿍 뿌려져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치즈 크로플 등 2종을 선보였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