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秋 아들 보좌관과 형·동생 사이…문의 부탁했을 수도"
2020.09.15 09:29
수정 : 2020.09.15 09:42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군 특혜 의혹과 관련, "추 장관 아들인 서 일병과 보좌관이 가까운 사이고 형 동생으로 지냈다고 하니 고민을 털어놓는 과정에서 보좌관에 부탁을 했거나 보좌관이 규정에 대한 문의전화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추 장관은 전화를 한 적이 없다고 하고, 또 민원실에 단순 민원전화를 한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간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상식적으로 볼 때도 그 당시에 당대표였는데 당대표가 민원실에다가 전화를 해서(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며 "물론 엄마로서는 할 수는 있겠지만 추 장관 본인이 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했다.
또한 전날 추 장관이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남편이 국방부에 민원전화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 "남편에 물어볼 형편이 안된다. 주말부부"라고 답변해 논란인 것에 대해서도 김 최고위원은 "남편의 지금 건강상태와 관련해서 개인사정이 좀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는데 간접적으로 이리저리 확인을 해보니 개인적으로 좀 상태가 확인이 좀 원할한 상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정말 불가피하다고 설명을 하면 아파서 (복귀를) 못하는 것은 가능한지 규정상 사례를 확인하면 문제 없는 것이고, 기록도 관행적으로 관리 부실로 없어진 건지 이 두개만 확인하면 된다"며 "검찰 수사가 우리 예상보다 너무 길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