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위택스' 모바일앱 "납세자 중심 개편"
2020.09.15 12:00
수정 : 2020.09.15 12:00기사원문
'위택스'는 취득세·재산세·지방소득세 등 11종의 지방세와 과태료 등 지방세외수입를 손쉽게 조회·신고·납부할 수 있는 전국 지방세 신고·납부 서비스다. 증명서발급, 환급금 조회·신청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입자 수는 2020년 9월 기준 954만명에 이른다.
이번 개편은 납세자가 다양한 지방세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원하는 메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직관성과 접근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사이트 내 스크롤 최소화, 도움말 개편, 업무 절차도 안내 등 납세자 편의성을 중심으로 개선했다.
먼저 메인 화면의 주요 서비스를 카드 형태로 배치해 한 번에 접속 할 수 있도록 했다. 빠른 납부, 지방세 연간 캘린더, 지방세 바로가기 등이다.
연간 신고·납부 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방세 캘린더' 기능을 추가했다. '지방세 바로가기' 서비스에서는 그동안 알기 어려웠던 지방세 정보뿐만 아니라 신고·납부·부가서비스 신청 등을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신고서 임시저장 기능도 신설했다. 작성하던 신고서를 처음부터 다시 작성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지방세 미리 계산해보기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추가됐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방세 납부서비스도 개선해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딱딱하고 어려운 지방세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친근한 캐릭터 '우쭈쭈'를 지방세 홍보캐릭터로 선정했다. 온·오프라인 행사,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9월 재산세 납부자와 위택스 개선의견을 제출한 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해 '우쭈쭈' 인형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재민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위택스 개편을 통해 납세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지방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납세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