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기소된 윤미향 당직 정지… 윤리감찰단 구성키로
2020.09.15 17:29
수정 : 2020.09.16 10:20기사원문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최근 소속 의원들에게 신중한 처신을 당부하며 당 기강 잡기에 나선 이낙연 민주당 대표도 잇단 돌발 악재에 당 차원의 대응 방향을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기부금 유용 의혹을 받는 정의연 전 이사장인 윤미향 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보조금관리법 위반·준사기 등 6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여권의 '아킬레스건'인 공정성에 역행하는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삼남인 김홍걸 의원은 지난 4·15 총선 당시 보유하던 주택 4채 중 서울 강동구 아파트 분양권 1채를 신고하지 않았고, 강남 개포동 아파트는 매각 대신 아들에게 증여해 논란이 됐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무산 후 임금체불과 대량정리해고 사태에도 구체적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아 사실상 '방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네이버 부사장 출신 윤영찬 의원은 포털사이트 뉴스 편집 개입 논란을 빚기도 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