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양성소 된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

      2020.09.15 18:08   수정 : 2020.09.15 18:08기사원문
글로벌 인터넷 관련 기술 기업 시스코가 국내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년간 노력한 결실을 맺고 있다. 시스코가 도입한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 출신들의 해외 취업 성공 사례가 늘어나면서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 해외취업 교두보 자리매김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는 전 세계 교육기관과 개인을 위해 개발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1997년 이래로 1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수강, 세계 경제 변화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국내에는 2001년 도입됐다.
수강생들은 교실 수업, 온라인 교재, 대화형 도구, 실습을 통해 기술 중심 시장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함양 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대학에서 이 프로그램 도입 후 취업률이 증가하고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다.

김종규 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 교수는 "우리 대학에는 시스코의 프로그램으로 공부해서 일본으로 취업하는 전문반이 있다"라며 "컴퓨터 프로그램 전공자들이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를 통해 자격증을 이수하면 전원 채용하겠다는 계약을 일본기업과 맺어서 해외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취업 시장에서 시스코 네트워크 어소시에이트(CCNA), 시스코 네트워크 프로페셔널(CCNP) 자격증이 있으면 급여수준이 높아진다"라며 "올해 우리학교를 졸업한 20명은 전원이 CCNP를 땄는데 일본에서 8년된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1년간 준비해도 CCNP를 못따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 심화과정으로 엔지니어 성장 도움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가 국내에서도 오랜시간 꾸준히 지속된 결과 이 프로그램 출신이 시스코 본사에 입사하는 경우까지 생겨났다.

시스코코리아 고객경험팀(CX) 신아름 사원은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던 대학생 시절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를 수강했고 그 인연이 취업으로 까지 이어졌다.


그는 네트워킹 아카데미에서 체계적인 과정 뿐아니라 접근성, 자격증 획득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보통 시중의 책이나 다른 온라인 커리큘럼들은 '기본'과정만 있는 경우가 많지만 네트워킹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은 체계적이고 기본부터 그 이후의 심화적인 내용까지 차근차근 계속 나아갈 수 있다"라며 "단순히 '상식'정도의 지식이 아닌 전문가 혹은 엔지니어로서 성장하고 싶다면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 어디서나 웹을 통해 자료를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틈틈이 공부할 수 있다"라며 "전공서적 같은 경우에는 보통 굉장히 무거운 경우가 많은데 다른 IT 디바이스로 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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