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고 3학생 확진…동급생·교직원 470명 전수검사(종합)
2020.09.15 20:36
수정 : 2020.09.15 20:36기사원문
15일 서울 동작구 등에 따르면 서울공고 3학생 1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는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서울공고 내 상황실과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확진자의 동급생과 교직원 470명을 대상으로 이동 검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검사 결과는 내일 저녁에 모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는 보건소 방역기동반과 ▲대방동 ▲신대방1·2동 ▲상도3동 동방역지원단을 투입해 학교와 주변일대 전 지역의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발생 직후 서울공고를 방문해 현장 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후속대책을 지시했다.
이 구청장은 "14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다소 완화됐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16일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등교수업 재개 시점은 학교 구성원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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