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화이트, KIA전서 KBO리그 데뷔 첫 홈런

      2020.09.15 20:52   수정 : 2020.09.15 20:52기사원문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 4회초 무사 만루에서 SK 3루 주자 화이트가 9번타자 김성현의 안타를 틈타 득점한 뒤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0.09.15.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30)가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때려냈다.

화이트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초 홈런을 때려냈다.



팀이 10-0까지 앞선 6회초 무사 1, 2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화이트는 상대 구원 양승철의 5구째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했다.

7월 중순 SK와 계약하고 7월31일 한국에 입국한 화이트는 자가격리와 실전 감각 조율을 거친 뒤 8월23일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그러나 8월2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손가락 미세골절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달 10일에야 복귀한 화이트는 이후 4경기에서도 홈런을 치지 못했다. 11일 한화전에서만 멀티히트를 날렸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이날 KBO리그 데뷔 7번째 경기에서 비로소 홈런을 신고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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