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감독 "승리 향한 선수들의 강한 의지 볼 수 있었다"
2020.09.15 22:43
수정 : 2020.09.15 22:43기사원문
(고척=뉴스1) 이재상 기자 = 연패 탈출에 성공한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승리를 향한 강한 열정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롯데는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롯데는 선발 노경은부터 마무리 김원중까지 7명의 투수를 쏟아 붓는 총력전 끝에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1번 중견수로 나온 정훈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9번 2루수로 출전한 안치홍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힘을 냈다.
경기 후 허 감독은 "오랜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홈런을 터뜨린 정훈을 비롯해 승부처마다 타점을 올려준 안치홍 등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고 미소 지었다.
지난 7일 LG 투수 김대현의 공에 손등을 맞아 부상을 당했던 정훈은 이날 모처럼 선발 라인업에 복귀,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타자뿐만 아니라 투수들도 마운드에서 적극적인 피칭을 통해 리드를 지켜냈다.
허문회 감독은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