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적시는 제주…예상강수량 최대 80㎜

      2020.09.16 05:00   수정 : 2020.09.16 05:00기사원문
[정읍=뉴시스]우장호 기자 = 지난해 10월 전북 정읍시 산내면 구절초 테마공원에 가을비를 머금은 구절초가 아름답게 피어 있다. 2019.10.0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수요일인 16일 제주 지역은 흐리고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에 30~80㎜로 제법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2도를 나타내겠고, 낮 기온은 25~27도로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0~2.5m로 약간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운항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17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새벽부터 비가 시작되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17일까지 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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