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한국식 찌개문화 바꿨다…1인 반상 브랜드 주목
2020.09.16 06:20
수정 : 2020.09.16 06:22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의식주에 있어 우리 삶이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식사 문화 트렌드에 있어서도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한 테이블에서 여러 명이 음식을 나눠먹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위생에 더욱 신경 쓰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각자 따로 먹는 문화'가 일상 속 새로운 식사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것도 코로나19 사태가 만든 독특한 트렌드로 볼 수 있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도 서로 간의 간격을 지킬 수 있어 위생적이면서도 각자 본인의 음식만을 먹을 수 있는 1인 반상과 1인 메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다.
◇본푸드서비스, 본우리반상 및 본건강한상 통해 1인 반상 선봬
본그룹의 본푸드서비스는 일찍부터 1인 반상을 선보이며 위생에 대한 걱정을 최소화했다. 본푸드서비스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본우리반상'은 전국 팔도 대표 음식과 국내산 재철 식재료로 만드는 한식 메뉴가 특징이다.
광양 바싹불고기 화로반상, 서산쭈꾸미 화로반상, 여수 꼬막비빔밥 반상 등 전국 팔도의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메뉴를 반상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특수상권 푸드코트 전문 브랜드인 '본건강한상'은 국·탕류부터 요리류까지 여러 카테고리 내 다양한 메뉴를 1인 반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원앤원, 1인 소비자 위한 '원할머니 보쌈·족발 가마솥밥 반상'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 가마솥밥'은 최근 신메뉴 '가마솥밥 고추장 보리굴비 보쌈 반상'과 '가마솥밥 우삼겹 보쌈 반상' 등 2종을 출시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 가마솥밥'은 1인 고객을 위해 밥과 찬으로 구성된 정갈한 한상 차림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보쌈반상, 제육반상, 된장·김치찌개 반상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가마솥밥 고추장 보리굴비 보쌈 반상은 가마솥밥 기존 보쌈 반상에 보리굴비와 우삼겹을 각각 얹어낸 것이 특징이다. 가마솥밥 우삼겹 보쌈 반상은 1인 가구가 평소 즐기기 힘든 보리굴비와 우삼겹을 갓 지은 가마솥밥에 푸짐하게 올린 메뉴다.
가마솥밥 고추장 보리굴비 보쌈 반상은 소비자 편의를 위해 보리굴비 속살만을 발라내 제공하고 있으며 가마솥밥 우삼겹 보쌈 반상은 맛간장과 우삼겹을 볶아 감칠맛을 냈다.
◇혼자 즐기는 샤브샤브, 채선당 1인 샤브 브랜드 '샤브보트'
채선당의 1인 샤브 브랜드 '샤브보트'도 코로나19 이후 주목 받고 있다. '샤브보트'는 기존 여러명이 모여야 즐길 수 있던 샤브샤브를 1인 고객 혼자서도 즐길 수 있도록만든 브랜드다.
친환경 샤브야채와 호주 청정우를 사용한 샤브샤브를 1인 메뉴로 판매하고 있어 거리두기가 한창인 요즘 건강하게 혼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등심, 토마토, 커리, 마라 등의 육수를 선택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특색 있는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샤브샤브용 채소와 쇠고기, 칼국수, 죽까지 1만원 내외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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