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낮 최고 27도
2020.09.16 06:30
수정 : 2020.09.16 06: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수요일인 16일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북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고,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에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7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30~80㎜, 전남·경남 10~50㎜다. 중부지방, 전북·경북은 5~40㎜다.
아침 9시까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 중부해상에는 돌풍·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4~27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0도 Δ인천 20도 Δ춘천 19도 Δ강릉 19도 Δ대전 20도 Δ대구 19도 Δ부산 21도 Δ전주 20도 Δ광주 20도 Δ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5도 Δ인천 24도 Δ춘천 24도 Δ강릉 27도 Δ대전 27도 Δ대구 27도 Δ부산 26도 Δ전주 27도 Δ광주 26도 Δ제주 27도다.
미세먼지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5m로 관측된다. 또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1.5m까지, 남해 먼바다에서 2.5m까지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