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아이스팩 디자인 표준화 이끈다

      2020.09.16 08:14   수정 : 2020.09.16 08: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충남도는 오는 29일까지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아이스팩 표준디자인 공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과다 생산되는 아이스팩의 디자인을 표준화해 재사용률을 높여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다.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충남도 공모전 홈페이지에 접속 후 ‘공모전 참가 - 작품접수’ 메뉴를 통해 하면 된다.

충남도는 자체 평가를 거쳐 접수 받은 디자인 중 대국민 투표 대상 디자인을 뽑고, 다음달 19일부터 11월 20일까지 ‘국민생각함’ 대국민 투표를 진행해 총 5개의 최종 디자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디자인 출품자들에게는 대상(1명) 200만 원, 최우수(2명) 각 100만 원, 우수(2명) 각 50만 원의 상금과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충남도는 시중 홈쇼핑 업체,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등에 협조를 요청해 최종 선정된 디자인의 아이스팩 보급 및 사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올해 아이스팩 생산량은 업계 추산 2억 개 수준에서 3억 개로 크게 증가해 자원 낭비·환경 파괴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쉽게 쓰고 버리는 아이스팩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아이스팩 재사용률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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