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으로 편의점 온라인 결제!

      2020.09.16 09:22   수정 : 2020.09.16 09: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사랑상품권으로 편의점 식품·생필품 온라인 결제가 가능해진다. 서울시 공식 제로배달앱 ‘띵동'의 운영사 허니비즈는 편의점 CU와 손잡고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 가능한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위한 개발 연동 작업에 돌입했다.

16일 허니비즈에 따르면 10월 중 '띵동'에 전국 CU 매장을 입점시키고, 연내 서울사랑상품권 주문, 결제를 가능케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편의점은 음식점과 함께 서울사랑상품권 이용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 사용처 중 하나. 그동안 배달앱에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가 불가해, 상품권을 사용하려면 오프라인 편의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띵동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편의점 결제 및 배달이 가능해진다. 띵동은 CU와 제휴로 편의점 배달 주문 고객 수요를 잡고, CU는 띵동에 입점해 서울사랑상품권 이용 고객들이 편의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한 것.

앞서 띵동은 서울시와 ‘제로배달 유니온 협약'을 맺고 서울사랑상품권을 배달앱 업계 최초로 결제 수단에 탑재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발행하는 모바일 사랑상품권이다. 그동안 주된 사용처가 오프라인 가맹점이었지만 배달앱 띵동의 결제 수단으로 탑재되면서 사용성이 크게 개선됐다.
띵동 가맹점은 모두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송효찬 허니비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CU 외에 다른 편의점, 음식점에서도 서울사랑상품권 온라인 결제 수요를 기대하며 제휴 및 입점 신청이 몰리고 있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 매장을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띵동은 10% 선할인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배달음식 결제시, 배달비를 포함한 음식값 전체의 10%를 추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사랑상품권을 이용해면 배달음식비가 최대 20%를 낮아지는 셈이다. 주문건당 최대 2000원 할인 가능하다.
횟수와 상관없이 한 사람이 5만원까지 할인 받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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