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김종인, 공정경제 3법 화답..정기국회서 처리하자"
2020.09.16 10:08
수정 : 2020.09.16 10: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정부가 국회에 넘긴 '공정경제 3법'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정거래법과 상법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을 강조하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 비대위원장이 공정거래법과 상법을 개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면서 "민주당의 공정경제 3법 추진에 대한 화답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이낙연 당대표의 여야 공동 입법 제안에 대한 화답이란 점에서도 반갑다. 여야가 협력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정경제 3법이 처리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공정경제 3법이 경제체질 개선과 경영투명성 확보, 불공정 거래 관행 근절 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관련 상임위에서 해당법안이 논의될 수있도록 야당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4차 추경이 추석 전에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 더 철저하게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여야는 4차 추경안에 대한 세부 합의를 오는 22일 전까지 마친 뒤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