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확진자 6일째 50명대 밑돌아…신규 확진 26명

      2020.09.16 10:21   수정 : 2020.09.16 14:39기사원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인 지난 7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청 앞 시정홍보게시판에 마스크를 착용한 정조대왕 어진이 게시돼 있다. 2020.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연속 50명대를 밑돌았다.

그러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34.6%나 돼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98명으로, 전날 0시(3972명)에 비해 26명 늘었다.

도내 하루 감염자는 지난 9일 55명, 10일 50명 등 이틀 간 50명대를 넘겼지만 11일 47명, 12일 32명, 13일 32명, 14일 30명, 15일 39명, 16일 26명으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온라인 산악카페 관련 1명, 보훈병원 관련 1명, 광명 나눔누리터 관련 1명, 이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 지역사회 22명이다.

이 가운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전체의 34.6%인 9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수원시에서는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권선구 입북동 거주 30대 A씨(수원 251번)로 지난 13일 발열·근육통 등 증상으로 14일 동수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가족인 부천 299번 확진자 B씨(60대·9월11일 확진)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B씨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의왕시에서는 50대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내손1동 거주 C씨(50대)로 지난 14일 검사 뒤 15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C씨의 거주지는 의왕이지만 안양소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돼 안양시 17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현재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평택시에서도 확진자 1명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평택 비전1동에 사는 D씨(60대·평택 126번)로 수원 20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돼 지난 14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성남시에서는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중원구 성남동 거주 E씨(성남 387번)는 성남 323번의 가족으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1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중원구 하대원동 거주 F씨(성남 388번)는 서초구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검사 뒤 15일 양성통보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를 통해 자세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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