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하나돼 경기를 살리자”...경기대, 지역경제 살리기 동참

      2020.09.16 10:34   수정 : 2020.09.16 10:34기사원문
16일 경기도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에 나선 김인규 총장 등 경기대 구성원들. (사진제공=경기대)

[수원=뉴시스]이준구 기자 = 경기대학교가 16일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기로 하고 경기도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장실에서 열린 '경기도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경기지역 화폐 사용권장 간담회'에는 김인규 총장을 비롯한 교수회장, 노동조합위원장, 총학생회장, 대학원생 대표, 학군단 대표, 미화·경비·주차용역 대표 등 대학의 전체 구성원 대표가 참석,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선포식에서 경기대학교는 경기지역화폐의 적극적인 사용으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지역 화폐사용 촉진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9일 코로나19로 정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를 구매하면 기존 10%와 지역화폐를 기간 내에 20만 원 이상 사용하면 추가적으로 15%의 인센티브를 제공, 추석경기를 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두 달 동안 구매한 지역화폐는 지급일로부터 한 달 이내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김인규 총장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동참한다는 생각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게 됐다"며 "지난 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학생들에게 비록 적은 금액이나마 등록금의 일부를 돌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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