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與, 檢과 입맞춘 듯..추미애 이상직 살리고 윤미향 손절키로"

      2020.09.16 11:09   수정 : 2020.09.16 13: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는 16일 "추미애 이상직 윤미향 중 추(秋)와 이(李)는 살리고 윤(尹)을 손절하기로 충견 검찰과 입을 맞춘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친분관계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등이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민주당 이상직, 윤미향 의원에 대해 이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내다 본 김 상임이사는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강도를 높였다.

김 상임이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그렇다고 나머지 둘(추 장관, 이 의원)은 무사할까?"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상임이사는 이상직 의원에 대해 "죄질로 따지면 이(이상직)는 현 정권 기준으론 악덕 기업주"라며 "문통(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워서 쉽게 버리진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추미애 장관에 대해서도 "그렇다고 문통을 보호하는 추(추미애)를 버리자니 그것도 쉽진 않고 참 난감하네"라고 비꼬았다.

앞서 민주당은 각종 논란이 불거진 의원들에 대한 조치를 위해 윤리감찰단을 본격 구성했다.


일단 민주당은 당장 보조금관리법 위반, 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윤미향 의원을 윤리감찰단에 회부해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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