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태풍으로 해양쓰레기 급증…해양환경공단, 수거 '총력'

      2020.09.16 11:11   수정 : 2020.09.16 11:11기사원문
[서울=뉴시스]해양환경공단(KOEM)은 이달 초 발생한 연이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항만에 유입된 해양부유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제공 = 해양환경공단) 2020.09.16.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해양환경공단(KOEM)은 이달 초 발생한 연이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항만에 유입된 해양부유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9호 태풍 '마이삭'(MAYSAK)과 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지나간 이후, 육상으로부터 항만으로 유입된 해양부유쓰레기가 급증함에 따라 청항선(淸港船)과 인력, 장비를 총 동원해 수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해양부유쓰레기가 가장 많이 발생한 부산지사에서 85t을 수거했다.
울산, 마산, 포항지사 등에서 총 184t을 수거했다.

해양부유쓰레기는 초목류, 플라스틱 등이 대부분이며, 공단은 선박의 안전운항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수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달 초 발생한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증가된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항선박의 안전사고 예방과 어업인들의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해 해양쓰레기 적기 수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