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사회적 약자 향한 혐오·차별…평등법 필요하다"

      2020.09.16 12:00   수정 : 2020.09.16 12:00기사원문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2020.9.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유럽연합(EU), 아·태지역국가인권기구포럼(APF)과 함께 오는 1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0 혐오·차별 대응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권위는 "이번 콘퍼런스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사회적 약자가 혐오·차별에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으로 '평등법'(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콘퍼런스는 1부 '혐오·차별 대응 국제인권규범의 이행 및 정책동향', 2부 '혐오·차별 대응 기제로서의 평등법 추진 성과와 도전' 3부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상에서의 혐오표현 대응 정책'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폐회식에는 참가자들이 논의 내용을 종합해 혐오와 차별에 공등대응 할 것과 인권위가 추진하고 있는 평등법 제정에 대해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구두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라 온라인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일반 참석자들은 실시간으로 유튜브를 통해 콘퍼런스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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