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3일부터 중앙도서관에서 '기록물 공모전' 수상작 전시
2020.09.16 12:29
수정 : 2020.09.16 12:29기사원문
[파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오는 23일 중앙도서관에서 제1회 파주기록물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예약자만 관람이 가능하며, 18일부터 중앙도서관 유튜브 채널에서도 미리보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작품은 파주 기록 수집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제1회 파주 기록물 공모전 수상작 중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 7명의 기록물과 공모전에서 발굴된 학교사진 등이다.
전시작 중 가장 오래된 기록물은 천현국민학교의 전신인 광명학원의 1925년 통신부로 조사됐으며, 1960년 발간된 파주군민보감과 1952년 도민증도 전시된다. 또 지금은 사라진 능산리 아가메 목교와 금촌, 법원, 파주, 월롱, 적성의 옛 모습도 있다.
학교사진은 1941년 금촌보통학교 졸업사진, 1949년 문산공립농업중학교 졸업사진 등 20여점이 확보됐다.
전시실 태블릿PC에는 1954년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일기를 쓰면서 시대별 생활상과 상황을 기록한 대상 수상작도 읽을 수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전시를 통해 개인의 역동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줘 민간기록물을 수집하는 의미와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려 한다”며 “올해 제2회 파주 기록물 공모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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