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법조윤리시험 합격률 93%…"지난해와 비슷 수준"
2020.09.16 14:28
수정 : 2020.09.16 14:28기사원문
법무부는 16일 '제11회 법조윤리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시험에는 2129명이 응시해 그중 1981명이 합격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시행된 법조윤리시험의 출제범위와 유형을 벗어나지 않는 예측 가능한 수준이었고, 응시생들이 충실하게 시험 준비를 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법조윤리시험은 변호사시험 합격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각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조윤리 과목을 이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실시하고 있다. 성적은 변호사시험의 총득점에 산입하지는 않는다.
법무부는 매년 합격률 등락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난이도와 합격률 간 적정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관련 법령에 관한 이해력과 실제 사례에 대한 적용력·응용력 등을 평가하는 문제를 다수 출제해 직업윤리를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출제했다는 설명이다.
법무부는 향후에도 법학전문대학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응시자는 무난히 합격할 수 있도록 출제할 계획이다.
합격 여부는 법무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17일 오후 2시부터 1년 동안은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내년도 제12회 법조윤리시험은 올해와 비슷한 8월 초경 실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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