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루평균 확진자 3.1명으로 감소…60~70대 68% 차지

      2020.09.16 14:29   수정 : 2020.09.16 14:29기사원문
[서울=뉴시스]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5일만에 전날 대비 증가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1주일 동안 부산에서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 주에 비해 줄었지만, 고위험 연령인 60~70대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9~15일 1주일간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2명이며,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1명이다.

이는 앞 주(2~8일)의 29명(하루 평균 4.1명)에 비해 감소한 것이다.


또 이 기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69로 나타났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명의 감염자로 인한 추가 전파자 수를 의미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1주일간 확진자 중 60대 13명, 70대 2명 등 고위험 연령 비중은 전체 68%를 차지했다.


더불어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례는 3명(13.6%)에 달했다.

이와 함께 지난 2~3월 부산 확진자 중 60대 이상 비중이 21%인데 반해 지난 8월 이후 60대 이상 비중은 40%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안병선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확진 환자 수가 앞 주에 비해 줄어들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감염원 불명 사례와 고위험 연령의 비중이 높아져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시민들은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하고, 특히 장·노년층 어르신들은 모임 참석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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