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Z 마운트 시스템용 초광각 줌 렌즈 및 표준 단초점 렌즈 공개
2020.09.16 15:14
수정 : 2020.09.16 15:14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니콘이 Z 마운트 채택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위한 새로운 렌즈 2종 'NIKKOR Z 14-24mm f/2.8 S'와 'NIKKOR Z 50mm f/1.2 S'를 16일 공개했다.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속 초광각 줌 렌즈인 NIKKOR Z 14-24mm f/2.8 S는 길이가 약 124.5mm에 무게는 약 650g으로 동급 제품 가운데 가장 짧고 가볍다. 줌 전역을 f/2.8의 조리개 값으로 일정하게 촬영할 수 있고 조리개 최대 개방 시에도 전체 이미지 영역을 잘 묘사할 수 있다.
이미지 전체에 걸쳐 사지탈 코마 플레어를 효과적으로 억제해 점상 재현성이 우수하고 강력한 역광 내성을 갖춰 프레임 안에 강한 광원이 있더라도 깨끗하게 촬영할 수 있어 구도를 잡기에 편리하다.
또한 렌즈 앞 표면은 최대 조리개 값 f/2.8의 초광각 렌즈임에도 가장 앞쪽에 양면이 비구면인 렌즈를 채택, 전용 렌즈 후드를 활용한 필터 장착이 가능하다. 아울러 스테핑 모터와 컨트롤 링을 적용해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시 매끄러운 조작감과 조용한 구동을 지원한다.
NIKKOR Z 50mm f/1.2 S는 고속 표준 단초점 렌즈로 조리개 앞·뒤의 완벽한 대칭성을 가졌다. 이는 명확한 원근감과 함께 f/1.2의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을 실현, 사용자가 인물 등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담아낼 때 보다 입체감 있게 묘사할 수 있다.
또한 화상 주변부까지도 선명한 해상력을 제공해 의도한대로 피사체의 구도를 표현할 수 있고 f/1.2의 최대 조리개 값으로 구현하는 부드러운 빛망울은 색 번짐이 거의 없어 주 피사체를 더욱 강조할 수 있다.
아울러 멀티 포커스 방식을 채택해 정밀한 자동초점(AF)이 가능하고 얕은 심도에서도 정확한 초점을 얻을 수 있다. 또 최대 조리개 f/1.2의 풀프레임 디지털 카메라용 교환식 렌즈들 가운데 최초로 스테핑 모터를 채용해 영상 기록 시 부드럽고 조용한 AF를 실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