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광주시당 "시·도통합 문제의식 공감, 일방통행식 제안 유감"

      2020.09.16 15:15   수정 : 2020.09.16 17:14기사원문
【대구=뉴시스】정의당 로고. 2018.04.23.(사진=정의당 홈페이지 캡처)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의 광주·전남 행정통합 제안과 관련, 정의당 광주시당은 16일 "시∙도 통합 문제의식에는 공감하나 사전 공감대와 논의 없는 일방통행식 제안에는 유감이다"고 밝혔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0일 ‘공공기관2차 이전 대응 정책토론회’에서 이 시장이 밝힌 시∙도 통합 발언으로 지역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일방적 제안이 광주전남 간 산적한 현안 갈등 해결 차원이라는 나쁜 정치적 해석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시장의 제안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관할구역의 확대에 따른 주민자치·민주성 저하의 문제, 기존 대도시와 농촌지역 간 행정수요의 차이, 광역 내 지역불균형 심화 우려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또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국가불균형, 4차 산업시대에 따른 경제구조개편과 지방소멸이 가시화되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방안도 함께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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