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이어 아산도 고교 평준화…2022학년도 실시
2020.09.16 15:18
수정 : 2020.09.16 15:18기사원문
(충남=뉴스1) 한희조 기자 = 충남 천안에 이어 아산에서도 2022학년도부터 교육감이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마련됐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5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충청남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16일 밝혔다.
교육감전형은 교육감이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실시해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2016년 천안시에서 먼저 실시했고 2022년 아산시에서도 실시한다.
또 도교육청은 다음달 6일 '충청남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학교군 설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할 예정이다.
고시안은 아산시를 단일 학교군인 아산학군으로 설정하고, 아산학군은 7개 일반고등학교(온양고, 온양여고, 온양용화고, 설화고, 배방고, 아산고, 온양한올고)로 구성한다. 학생 선발은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한다.
앞서 6월 17일~7월 3일 아산지역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중학교·일반고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 교육전문가, 고교동문회 추천자 등 1만56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산 고교입시제도 변경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1만4895명 가운데 1만329명이 도입에 찬성, 찬성률 69.3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