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일부 방송 녹화로 대체…외주 PD 코로나 확진 비상

      2020.09.16 15:24   수정 : 2020.09.16 15:24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사옥 (사진=YTN 제공) 2019.11.25.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뉴스 전문 케이블 채널 YTN이 외주 PD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에 따른 사옥 일부 폐쇄로 일부 방송을 녹화 방송으로 대체한다.

YTN은 "방문자 확진 판정에 따른 회사 조치는 수립과 보완을 거쳐온 비상계획안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며 "오늘 오전에 잠시 중단했던 장애인자막 방송은 오전 11시40분 재개됐으며 YTN 라이브 뉴스 등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지장 없이 기존의 편성대로 방송되고 있다"고 16일 전했다.

이에 주로 4층 스튜디오에서 제작이 이뤄지는 '뉴스가 있는 저녁은 정상으로 방송된다.

단, 6층 사무실을 주로 사용하는' '사이언스 TV'와 '돌발영상'의 편성이 변경된다. '사이언스 TV'는 이날 오후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뉴스가 아닌 이미 녹화로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대체 편성되고 '돌발영상'은 결방된다.

YTN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 2명은 즉시 격리한 뒤 검사를 받게 했으며 그 결과는 16일 밤 9시쯤 나올 예정"이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YTN은 현재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출연자 동선, 엘리베이터, 종편실, 회의실, 스튜디오 등에 정기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15일에도 일정에 따라 방역 소독이 진행됐다.


해당 PD는 11일 9시 50분께 1층 승강기를 탑승해 6층 사이언스TV국으로 이동 후 10시~10시 40분 6층 사이언스TV국에서 시사에 참여했다. 이후 10시 45분경 승강기를 탑승해 1층으로 이동한 후 귀가했다.
해당 PD는 시사 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 수칙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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