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백종원에 팬심…'맛남의 광장' 직접 출연 요청

      2020.09.16 15:59   수정 : 2020.09.16 15:59기사원문
[서울=뉴시스]SBS 예능 '맛남의 광장'. (사진=SBS 제공) 2020.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SBS '맛남의 광장'에 역대급 게스트가 찾아온다.

16일 SBS에 따르면 17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되는 '맛남의 광장'에는 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지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지수는 평소 백종원 영상을 보고 레시피를 따라 한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또 '맛남의 광장'에 단독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제가 나가고 싶다고 했다"며 직접 출연을 요청한 사실을 고백했다.

특히 '맛남의 광장'에 출연하고 싶었던 이유로 좋은 취지와 맛있는 음식을 꼽으며 애청자임을 인증했다.


숙소에 도착한 후 점심 식사 준비가 시작됐다. 요리 보조로 나선 지수는 백종원 특유의 말투를 따라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요리 도중 멤버들이 흥얼거리는 '뚜두뚜두'를 들은 백종원은 지수에게 "너희 노래 맞지?"라며 아는 척했다. 평소 연예인을 잘 모르던 백종원이 블랙핑크 노래를 알자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백종원은 해외에서 한글 가사와 함께 모니터에 나오는 블랙핑크를 보고 뿌듯했다며 지수를 향해 아빠 미소를 지었다.

이날 '맛남의 광장'은 국내 최대 시래기 주산지로 알려진 양구군의 시래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삶고 불리기까지 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소비자들이 점차 시래기를 찾지 않고 있다고.

먼저 백종원과 김희철은 재고를 확인하기 위해 양구군 농협을 방문했다. 백종원은 저장고 입구부터 쌓여있는 45톤의 재고량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직원은 불리면 5배 늘어나는 건시래기의 특성상 실질적 재고는 200톤이라고 해 백종원을 또 한번 놀라게 했다.


백종원과 김희철은 시래기 농가도 살펴봤다. 이후 두 사람은 농민이 차려준 시래기 한상을 맛봤다.
시래기를 먹지 않는다던 김희철은 "시래기가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며 시래기앓이에 빠져 눈길을 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