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학교 절반 이상 21일부터 '전면등교'

      2020.09.16 16:38   수정 : 2020.09.16 16:38기사원문
강원도교육청 전경.© 뉴스1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도내 학교 중 절반 이상이 오는 21일부터 전면 등교수업에 들어간다.

16일 강원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학교 밀집도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도내 유‧초‧중‧고 1225개교 가운데 전교생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 유치원과 읍‧면지역 학교 등 703개교(56%)가 전면 등교한다.



읍‧면지역 학교 중 전교생이 300명 이상이면 등교 인원이 3분의2로 제한된다.

춘천, 강릉, 속초, 동해, 삼척 동지역 유·초·중·고도 밀집도 3분의2를 유지해야 한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났던 원주 동지역은 학부모 불안 등을 감안해 유‧초‧중은 3분의1, 고교는 3분의2로 밀집도를 제한했다.


유치원과 초교 긴급돌봄은 맞벌이부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꼭 필요한 경우만 한정해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내달 11일까지 이번 조치를 적용하고, 추가 완화 및 전면 등교 여부는 추후 지역 감염 상황을 고려해 방역당국과 협의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민병희 도교육감은 “이처럼 불확실한 상황일수록 아이들을 중심에 놓고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학교와 학생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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