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산불로 소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대보수사업 완료
2020.09.16 16:57
수정 : 2020.09.16 16:57기사원문
(고성=뉴스1) 최석환 기자 = 강원 고성군은 산불로 일부 소실됐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대보수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성 후 16년이 지나 노후된 소각시설은 지난 2018년 3월28일 산불 발생으로 일부 시설이 소실됐다.
이에 군은 가동을 중지하고 사업비 약 93억 원을 들여 소각시설에 대한 대보수 공사를 추진했다.
지난 2018년 12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미치고 지난 2019년 2월28일부터 2020년 8월28일까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대기오염방지시설 등 최신 환경시설로 교체·정비를 완료했다.
이후 시운전 등절차를 거쳐 마침내 지난 9월14일 준공했다.
군에서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소실에 따라 관내 폐기물 일부를 그간 위탁해 처리하던 실정이었으나 대보수 완료로 다시 원활한 생활폐기물 소각처리가 가능해졌다.
군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산불 등 재해로 시설이 멈추게 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