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내야수 최항, 왼 어깨 탈구로 부상자명단…정현 콜업
2020.09.16 17:25
수정 : 2020.09.16 17:25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최항(26)이 왼 어깨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SK는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항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최항은 15일 광주 KIA전에서 15-1로 앞서던 9회초 공격에서 채태인의 2루타 때 홈으로 슬라이딩으로 들어오다 왼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습관성 탈구가 있었던 최항은 곧바로 어깨를 정상 위치로 맞춘 뒤 아이싱을 진행했다.
최항은 17일 구단지정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던 최항의 이탈은 SK에게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최항은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는 등 올 시즌 47경기에 나와 타율 0.265 2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차는 것처럼 보였지만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이탈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