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직원봉사단 "반려식물 나눔, 코로나 블루 이겨내요"

      2020.09.16 17:37   수정 : 2020.09.16 18:12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 직원들로 구성된 제주농협직원봉사단(단장 백희병)은 15일부터 사회적기업 일배움터(원장 오영순)가 주관하는 반려식물 나눔활동을 시작했다.

농협직원 봉사단 10여명은 이날 홀로 사는 어르신 등 16가구를 방문해 국화 화분을 전달하며 꽃 가꾸는 요령도 함께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반려식물 나눔활동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외계층에 대해 정서적 위로를 전하기 위해 시작됐다.

매월 1회 관엽식물과 드라이플라워·생화 등을 선물하는 봉사프로그램이다.


일배움터가 주관하는 이번 반려식물 나눔은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소외 청소년 등 125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화분 만들기는 일배움터 청년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
반려식물 배달은 농협 제주지역본부를 비롯해 도내 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농협 직원봉사단은 매월 둘째주 화요일을 반려식물 나눔의 날로 정해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등 16가구를 방문해 반려식물 전달할 계획이다.
N돌핀 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원 한예솔씨(제주대 2)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봉사에 참여하게 돼 뿌듯하다"며 "반려식물 전달과 함께 안부도 묻고 잠시나마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갖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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