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미 화웨이 제재는 우리 교역·산업구조에도 큰 변화"

      2020.09.16 17:44   수정 : 2020.09.16 17:44기사원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9.1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정윤미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중국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시작된 것과 관련해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4차산업혁명 도래와 함께 우리 교역·산업구조를 변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2회 정기국회 제6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화웨이를 둘러싼 미중 갈등 확산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느냐는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성 장관은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무역·통상분야 뿐만이 아니라 기술분야로 확대되고 산업구조, 글로벌밸류체인(GVC)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 기업환경 변화오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를 민·관이 지혜를 모아서 함께 대응해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향자 의원은 "미국이 어제(15일) 중국 화웨이를 공격(제재)하면서 중국 판로가 막힌 국내기업은 연 10조원 이상 손해가 불가피하다"며 "이에 대한 대비와 미래를 위한 건설적인 토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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