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물산發 감염 확산.. 부산 2명 추가 확진
2020.09.16 17:56
수정 : 2020.09.16 17:56기사원문
신규 확진자 2명은 모두 부산진구 건강보조식품 호리물산 관련자다.
또 361번 확진자는 호리물산을 방문해 351번을 접촉했다.
당국은 앞서 총 10명의 호리물산 방문자 명단을 확보하고 검사에 나섰으며 이날까지 운영자 1명, 방문자 3명, 접촉자 2명 등 총 6명이 확진 판정받았다.
연제구 뉴그랜드오피스텔에선 이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아직 검사하지 않은 이들은 총 12명인데 이중 검사 예정이 2명, 연락은 닿았으나 검사를 받지 않은 이가 6명, 연락 중인 이가 4명이다.
한편 당국은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통계를 발표했다.
부산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총 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3.1명꼴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60대 이상은 13명, 70대 이상은 2명으로 고위험연령 비중이 68%에 달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69다. 또한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례는 3명(13.6%)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당국은 환자 수는 지난주보다 줄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감염원 불명 사례와 고위험 연령의 비중이 높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어르신들은 초기 증상 인지가 늦어 폐렴으로 악화되거나 다른 n차 감염을 일으킨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며 "따라서 중장년층은 당분간 외출을 자제하시고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하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