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관절 풀어주는 기능성 신발

      2020.09.16 17:59   수정 : 2020.09.16 17:59기사원문
앉아만 있어 비뚤어지기 쉬운 척추를 신발을 통한 걷기운동으로 바로잡을 수 있을까.

부산 사상구 새벽로 198 성남빌딩 6층에 위치한 ㈜슈넥스(대표이사 최해욱)는 착용하기만 해도 골반에서 무릎, 발목 관절을 풀어주고 걷는 재미를 더해주는 기능성 '회전신발'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발 밑창 앞부분에 회전판을 부착해 유명 모델들이 걷는 것과 같은 'S자 걸음'이 자연스럽게 걸어져 워킹만으로 전신운동이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최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회전신발'은 오랜 연구과정과 실험을 거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기능성 신발"이라면서 "공간만 있으면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면서도 운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발 뒤꿈치가 브레이크 역할을 하도록 고안된 회전신발은 밑창 앞쪽에 달린 회전판을 이용해 걸을 때마다 하반신 모든 관절을 풀어줘 혈액순환과 운동량을 극대화시켜주는 것이 특징적이다.

걸을 때마다 회전운동을 통해 관절을 부드럽게 돌려주고 인체의 비대칭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 대표는 "회사명을 신발을 뜻하는 영문 '슈즈'에다 차세대라는 '넥스트'를 조합한 '슈넥스'라고 지었다"면서 "앞으로도 부가가치 높은 기능성 개발에 주력해 '신발 부산'이라는 명성을 되찾고 청년들의 고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넥스는 현재 남녀가 공용으로 신을 수 있는 기능성 '회전신발'을 3가지 색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튼튼한 회전판과 천연 소가죽 외피에다 고급 오솔라이트 인솔을 사용한 깔창으로 완충력과 복원력은 물론 안전하고 편안한 착화감이 돋보인다.


슈넥스 회전신발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360도 베어링 회전판의 원리를 이용한 중력 쿠션 작용으로 충격을 분산시켜 무게감을 줄이고 몸의 흔들림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회사 직판장 및 전화주문과 택배를 통한 소비자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면서 "골반회전을 통해 거리를 내는 골프의 특성을 잘 살려 운동의 묘미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능성 골프화'와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걷기운동의 재미를 더할 수 있는 '회전신발' 출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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